중국 최대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태원강철에 이어 대만의 유스코와 Tang Eng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스테인리스 가격 발표가 모두 월간 단위로 바뀌게 됐다.
지난해말 중국 태원강철은 2011년부터 스테인리스 가격발표를 월간단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만내 유스코와 Tang Eng 역시도 가격을 월간 2회에서 1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격 발표체계 변경에 대해 대만측 업체들은 고객사들의 예산이나 판매 계획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와 일본은 물론 대부분의 유럽과 북미지역 스테인리스 업체 등이 월간 단위로 가격 발표 체제로 바뀌게 됐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대만이나 중국 현지에서는 니켈 등 원부자재 가격이 급변하고 있어 오히려 고객사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