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20일부터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14일 저녁 밝혔다.
지난달 10일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한 지 불과 1개월 만이다. 지난달 25일에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기습 인상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인플레이션 억제와 유동성 흡수를 위해 지난해 은행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를 각각 6차례, 2차례 인상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통화긴축 정책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중국 소비자물가 지수(CPI)는 5.1%로 28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