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산 슬래브 가격이 지난 2주간 톤당 80달러가량 급등함에 따라 유럽으로 수출되는 슬래브 가격이 톤당 630달러(fob)까지 치솟았다. 지역 내 관계자는 연말연시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와 가격이 증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한편 1분기 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온 현재, CIS산 슬래브 수출은 치열한 협상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 중동 및 유럽 뿐만 아니라 내수도 수요가 약하기 때문이다.
브라질 내 제한적인 공급과 여전히 높은 오퍼가격 때문에 북미 지역에서의 구매 심리도 약화된 상태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의 브라질산 슬래브 오퍼가격은 톤당 680달러(fob)까지 급등했다. 주요 슬래브 생산업체들은 3월적 오퍼가격을 흑해지역으로 톤당 600~640달러(fob)수준에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