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제외 전 지역 수출 증가
전년 동기 대비 30.6%↑
국내 자동차 완성업체의 지난해 1~11월 지역별 수출은 시장 다변화에 따라 중동과 중남미 지역이 주력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이 크게 증가했다.
북미 수출은 현대기아자동차의 현지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신형 쏘나타가 선정되는 등 뛰어난 디자인과 높은 품질력을 인정받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수출비중은 24.7%.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13.5% 증가한 46만5,029대를 판매한 영향이 컸다.
중동 수출은 UAE, 레바논, 이라크 등에서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한 53만4,67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은 체코 및 슬로바키아 현지공장의 공급확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벡 등 동유럽의 수요확대와 신모델 투입, 품질력 제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48만5,427대가 수출됐다. 다만, EU 지역에서는 판매가 0.3% 소폭 감소했다.
이밖에 시장 다변화에 따라 최근 수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중남미 시장은 브라질, 칠레, 페루 등에서 현대 i30, 투싼ix, 베르나가 인기를 끌면서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한 39만9,30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수출량이 줄어든 아프리카는 15만4,598대가 판매돼 0.3% 감소했다.
2011년 11월 지역별 수출 현황 | 단위:대,% | ||||||
구분 | 2009 | 2010 | 증감률 | ||||
11월 | 1~11월 | 11월 | 1~11월 | 전월비 | 전년비 | 동기비 | |
합계 | 227,176 | 1,923,455 | 259,928 | 2,512,532 | 2.6 | 14.4 | 30.6 |
북미 | 67,214 | 553,786 | 59,244 | 620,021 | -4.9 | -11.9 | 12.0 |
유럽 | 31,524 | 358,977 | 46,722 | 485,427 | 0.4 | 48.2 | 35.2 |
중동 | 50,503 | 371,654 | 54,884 | 534,676 | 3.1 | 8.7 | 43.9 |
중남미 | 34,838 | 251,259 | 50,433 | 399,300 | 16.7 | 44.8 | 58.9 |
아프리카 | 14,727 | 154,991 | 19,738 | 154,598 | 35.6 | 34.0 | -0.3 |
태평양 | 15,912 | 132,856 | 12,976 | 166,091 | -22.6 | -18.5 | 25.0 |
아시아 | 12,458 | 99,932 | 15,931 | 152,419 | -4.5 | 27.9 | 52.5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