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 혼조 양상

18일 국제유가 혼조 양상

  • 일반경제
  • 승인 2011.0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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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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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국제유가가 미국 알래스카 송유관 가동 재개 소식이 이어지면서 텍사스산 원유는 하락한 반면 브렌트산 원유는 상승하는 등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텍사스산 원유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6달러 하락한 91.38달러에,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산 원유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7달러 오른 9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산 원유 현물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0.06달러 소폭 상승한 93.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알래스카 송유관(TAP, Trans Alaska Pipeline)의 가동 재개로 텍사스산 유가는 하락했다.

  TAP 송유관의 운영사인 Alyeska Pipeline Service사는 누유 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우회하는 송유관 설치로 TAP 송유관이 가동 재개됐다고 17일 발표했다.

  TAP 운영사는 5~7일 이내에 TAP 송유관의 가동이 정상수준인 1일 수송능력 60~63만 배럴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 달러화 약세, IEA의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 소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8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 상승(가치하락)해 1유로당 1.338달러를 기록했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월별 보고서를 통해 2011년 세계 석유수요가 전월 전망치 대비 1일 8만 배럴 증가한 141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Brent 선물 유가는 북해 일부 유전 생산 중단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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