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70조·철도 72조 등 투입 예정

  국토해양부는 육상·해상·항공 교통정책과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교통시설 투자계획에 관한 최상위 계획인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01~2020)'을 19일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2011~2020년까지 총 교통SOC 투자 규모는 185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도로 70조원(37.9%), 철도 72조원(38.9%), 물류 등 기타(13.0%) 등이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20년마다 수립되는 교통 부문 최상위 계획으로 1999년 처음 수립돼 2007년 한차례 수정된 바 있다. 제2차 수정계획은 국토종합계획 및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부문별 계획과의 정합성·일관성 제고를 위해 애초 2000~2019년까지의 계획기간을 2001~2020년까지로 조정해 일치시켰다.

  이번 계획에 따라 2020년 말 기준 간선도로의 총연장은 1만7,596km에서 2,258km 증가한 1만9,854km가 되며, 철도는 1,577km가 증가해 총연장 4,955km로 확충된다.

  한편 국토부는 이를 통해 통행시간 절감편익, 환경비용 절감편익 등 연간 20조원의 비용절감편익과 계획기간 중 총 393조원의 생산유발효과, 총 350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11~2020)

※유지관리비 포함(자료: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