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 양상 지속

건설경기 침체 양상 지속

  • 수요산업
  • 승인 2011.0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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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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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분기 건설경기, 2분기보다 나빴다

  건설산업정보센터 자료에 의하면 2010년 3/4분기 대부분 건설업체의 수주건수 및 계약금액이 2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3분기 건설업체실적지수(CEAI)는 건수기준 77.0, 금액기준 77.4로 2분기에 비해 각각 7.4p, 7.8p 하락했다. 이는 3분기에 건설업체의 수주실적이 2분기에 비해 나빠졌음을 나타내며, 건설경기 침체양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건설산업정보센터는 분석했다.

  규모별로 1위~50위 건설업체는 건수기준 82.7, 금액기준 72.4로 100 이하를 기록했다. 2분기와 비교할 때 건수는 8.2p 증가했고, 금액은 22.4p 하락했다. 이는 수주건수는 다소 증가했지만 금액이 감소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히 3분기 대형건설업체의 금액기준 실적지수는 전체 그룹 증 가장 감소 폭이 컸다.

  51위~100위 건설업체는 건수기준 87.0, 금액기준 95.7로 2분기에 비해 건수는 17.4p, 금액으로는 8.7p 줄었다. 101위~300위 건설업체는 건수기준 90.1 금액기준 87.8로 2분기에 비해 건수는 7.3p, 금액으로는 13.4p 줄었고, 301위~1000위 건설업체 그룹 역시 건수기준 88.8, 금액기준 90.5로 2분기에 비해 건수는 7.4p 금액으로는 8.1p 줄어들었다. 한편 1,001위 이하 영세건설업체 그룹은 건수기준 75.6 금액기준 76.1로 2분기에 비해 건수는 7.5p, 금액은 7.6p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3분기 건설업체실적지수(CEAI)가 2분기보다 하락했는데 특히, 1001위 이하 소규모 영세건설업체의 CEAI지수가 가장 낮았다. 종합공사업체의 90% 이상이 소규모 영세업체임을 감안하면 CEAI지수가 낮을 경우 이는 종합공사업체 대부분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원인이 되고 합리적인 건설산업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건설산업정보센터는 덧붙였다.

건설업체실적지수(Construction Enterprise's Achievement Index)

  2010년 1월 현재 건설공사 수주실적이 있었던 건설업체 중 수주건수나 금액이 증가했거나 전년도 같은 분기와 동일한 것으로 통보한 건설업체가 전체 건설업체에서 차지한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건설업체실적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해서 100 이상일 경우 응답한 전체 건설업체의 절반 이상이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수주건수나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실적 면에서 볼 때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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