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확대 및 수입 축소 없이는 공급과잉 불가피

  포스리가 발표한 2011년 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후판 명목소비는 전년대비 6.3% 증가한 1,131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리 측은 "국내 수요가 큰 폭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출 확대 및 지속적인 수입 축소 없이는 국내 후판 시장의 공급과잉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리는 올해 중후판 명목소비 중 조선용 후판을 중심으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조선용 후판 수요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848만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출은 232만톤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후판 생산업체들의 생산시설 증가가 수출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지속적인 수입 억제 노력으로 2011년 수입은 21.2% 감소한 322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올해부터 포스코 광양 후판 설비가 본격적인 가도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포스리 측은 생산은 전년대비 24.5% 증가한 1,040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