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증가율 9.8%로 소폭 증가

  지난해 중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0.3%를 기록해 3년 만에 두 자릿수로 회복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작년 GDP가 전년보다 1.2%포인트 높은 10.3%를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당초 9%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던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이 9.8%로 전 분기(9.6%)보다 소폭 증가했고,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4.6%로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중국의 수출은 1조5,779억달러, 수입은 1조3,948억달러로 각각 31.3%와 38.7%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6.4% 줄어든 1831억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4분기 GDP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앞으로 긴축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분기 안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조기 금리 인상설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