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업계, "2월 인상 가능성 높아보여"

STS 업계, "2월 인상 가능성 높아보여"

  • 철강
  • 승인 2011.01.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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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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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니켈 가격 급등 영향으로 오는 2월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의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스테인리스 업계 관계자들은 통상적으로 매월 25일까지의 LME 니켈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내달 공장도 판매 가격 조정이 이뤄져 왔으며 올해 1월 니켈 가격이 톤당 2만5,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전월인 2010년 12월 대비 1,000달러 이상 오른 만큼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한 업체 관계자는 인상폭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인상자체는 결정된 것 아니겠느냐며 오히려 반문했다.

  LME 니켈 가격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사이 폭등하면서 한때 톤당 5만 달러를 넘어선 바 있으며 이후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 2008년 상반기 2만5,000~3만 달러 사이를 오르내리다 급락했다.

  이처럼 니켈 가격이 톤당 2만5,000달러를 넘어선 것도 지난 2008년 5월 이후 31개월 만이다.

  당시 스테인리스 가격은 월별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시기였지만 304 열연강판은 톤당 405만원, 냉연강판은 432만원이어서 2011년 1월 가격에 비해 각각 톤당 25만원씩 높았다.

  업계에서는 2월 가격 인상폭에 대해 내주초 니켈 가격 흐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톤당 15만원 내외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가격 조정은 중국과 대만의 주요 스테인리스 업체들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니켈 가격의 고공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업체들의 공장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시장에서는 2월 설연휴와 급격한 상승에 따른 우려 심리 때문인지 오히려 수요 자체는 주춤해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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