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대한광물 재가동 위한 업무협약..2012년부터 연 31.4만톤 생산
강원도 양양군이 16년만의 철광 재가동으로 들썩이고 있다.
24일 양양군은 이진호 군수를 비롯, 양양철광 재개발 업체인 대한광물 황기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 재가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서 양양군과 대한광물은 양양철광 자원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 및 정보교류에 협력하고 사업추진과 관련한 각종 지원에 노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양철광은 오는 3월부터 채광준비 작업을 개시해 각종 시설 설치 후 내년부터 16년 만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양양철광은 2012년부터 연간 31만4,000여톤의 철광석을 생산,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고로업체들로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탐사에서는 전략자원으로 주목받는 희토류 광물도 일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발견된 희토류는 품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할 경우 고품위 희토류 개발에 대한 기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