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투자 상회, 43억8,000억달러 예상
올해 국내 자원개발 기업의 투자는 지난해 22억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7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식경제부개 국내 25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해외 광물자원 투자계획은 지난해 대비 222% 증가한 7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투자가 연평균 54.8% 성장한 수치다.
민간기업의 투자가 특히 활발할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기업 투자는 2009년 대비 4배 이상 규모인 43억8,000억달러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투자 비중의 62.9%를 차지할 전망이다.
2010년 투자실적 및 2011년 투자계획 | ||||||
구분 | 2010년 투자실적 | 2011년 투자전망 | ||||
공기업 | 민간기업 | 계 | 공기업 | 민간기업 | 계 | |
투자액 | 12.1 | 9.5 | 21.6 | 25.8 | 43.8 | 69.6 |
비중 | 56 | 44 | 100 | 37.1 | 62.9 | 100 |
전년 대비 증가율 | 137 | 85 | 111 | 113 | 361 | 222 |
*지식경제부 |
반면, 공기업은 공물공사의 희유금속 신규사업 투자 및 한전의 유연탄 탐사사업 인수 등 중대형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돼 총 투자의 37%에 달하는 25억8,000만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2011년에도 투자환경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양주 지역에 총 투자의 52%에 달하는 36억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보이며, 동남아 지역에 10억4,000만달러가 투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