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월 STS 출하 가격 발표 31일로

포스코, 2월 STS 출하 가격 발표 31일로

  • 철강
  • 승인 2011.01.28 17:39
  • 댓글 0
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 상황 고려 조정여부 등 내부 협의 진행 中

  포스코의 2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 발표가 1월 31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포스코는 월별 스테인리스 공장도 출하 가격 조정시스템으로 변경하면서 전달 1일부터 25일까지 거래된 월 평균 LME 니켈 등 각종 원부자재 가격을 동향을 반영해 28일 정도에 조정 여부 등을 공식 발표해 왔다.

  1월에도 평균 니켈 가격이 지난 27일 기준 톤당 2만5,501달러로 전월인 2010년 12월 평균 니켈 가격인 톤당 2만4,111달러에 비해 1,300달러 이상 올랐고 28일 현금 기준 톤당 2만6,800달러로 2월 공장도 가격 인상이 확실시됐다.

  스테인리스 업계 관계자들도 중국과 대만 등 주요 수출국가 제품의 국내 유통가격이 상승하고 2월 내수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지는 등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톤당 15만원 수준의 가격 인상을 실시하게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국제 가격 수준이나 원부자재 가격 상승폭 등으로 감안한다면 20만원 이상이어야겠지만 국내 수요 시장 상황 등으로 고려해 톤당 15만원을 인상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공장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통시장 판매 가격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고 수입재 냉연강판 가격이 국내산 유통가격을 추월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코의 가격 발표가 31일로 늦춰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포스코가 물가 상승 제한이라는 정부정책과 유통시장에서 수요가 주춤해진 영향으로 판매점들의 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동결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국내외 시장 상황과 가격 동향 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