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해 4분기 GDP 3.2% 성장

美, 지난해 4분기 GDP 3.2% 성장

  • 일반경제
  • 승인 2011.01.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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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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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9%↑ 5년 만에 최고..소비지출·수출확대 主因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3.2%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28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의 2.9% 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기존 전망치에 비해서는 소폭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번 4분기 실적을 포함한 미국의 2010년 전체 GDP 증가율은 2.9%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미 상무부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소비지출과 수출확대가 4분기 성장률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밝혔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4.4%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006년 1분기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소비지출은 4%로 전분기의 2.4%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수출 성장률은 이전 6.8%에서 8.5%로 상승했으며 수입은 16.9% 증가에서 13.6%로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주목하는 물가지표 개인소비지출(PCE)는 0.4%로 1959년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느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인플레가 제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분기 재고는 72억달러로 3분기 1214억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재고를 제외한 성장률은 7.1%로 이는 1984년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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