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2010년 생활가전 매출 전년 대비 21% 증가

삼성電, 2010년 생활가전 매출 전년 대비 21% 증가

  • 수요산업
  • 승인 2011.01.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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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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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판매 호조 및 선진시장 점유율 상승
2015년까지 매출 300억 달러, 시장 점유율 10% 달성 목표

  삼성전자가 2010년 생활가전부문 매출을 전년 대비 21% 증가한 11조7,6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2010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으며 4분기 매출도 에어컨 ․ 세탁기 등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선진시장과 CIS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매출 상승 주원인으로 분석했으며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드럼 세탁기 등의 시장점유율 상승 및 국내 시장 매출 증가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가격 경쟁심화와 투자지속으로 악화된 모습이 연출됐다.

  한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오는 2015년까지 매출 300억 달러,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거점과 유통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프리미엄급의 친환경 저전력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생활가전 시장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3대 품목에서 전년 대비 5% 수준 내외의 성장할 것이며 에어컨의 계절적 성수기가 돌아오는 1분기부터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과감한 투자와 신규사업 추진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관계자는 지난 11일 신제품 에어컨 발표회에서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올해에도 폴란드 추가 투자 및 실질적인 제품 개발 등에 적지 않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국내 가전업체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 질 것으로 전망, 업체들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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