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가격 인상 분위기 물씬

<형강>가격 인상 분위기 물씬

  • 철강
  • 승인 2011.02.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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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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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격 및 수출 가격 줄줄이 인상

  일본 및 동아시아의 H형강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는 가운데 현대제철도 H형강 수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H형강의 가격 인상도 곧 이어질 조짐이다.

  신일본 제철은 최근 H형강을 톤당 1만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일본 일간산업신문에 따르면 동아시아의 H형강 가격도 800달러 전후를 기록 중이며, 건설 수요 증가로 인한 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의 허베이강철(Hebei Iron & Steel)도 2월 철근 가격을 톤당 23달러 인상한다고 밝히는 등 최근 국제 철근 가격 인상이 줄을 이었다. 

  특히 국내 H형강 가격 인상 이전에 수출 가격을 먼저 인상하던 현대제철의 경우도 H형강 중동 수출 가격을 톤당 900달러(CFR) 수준에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비 톤당 70달러가 인상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등에 따라 잠시 지연됐던 국내 H형강 가격 인상도 2월 7일경부터 다시 이어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동국제강의 경우 H형강의 가격 인상 시점을 2월 7일경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의 경우도 2월 중순 이후 아시아 지역에의 H형강 수출 가격을 톤당 900달러(CFR) 수준으로 만들 것으로 알려져, 수출 가격 인상 이후 국내 가격을 인상하던 전례에 비춰 국내 가격의 추가 인상도 가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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