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車 바오산강철서 수입, “아직은 체감할 정도 아냐”

GM車 바오산강철서 수입, “아직은 체감할 정도 아냐”

  • 철강
  • 승인 2011.02.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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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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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자동차, 바오산 수입 물량 대부분 CR 위주인 듯
GA 수입되면 국내 시장에도 영향 있을 것으로 예상

  GM자동차가 올해부터 중국 바오산강철의 자동차강판을 수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제조업체들에게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부족한 제품은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GA)으로 현대기아자동차는 일본에서 고장력강 위주로 수입해오고 있고, GM자동차는 최근 바오산강철에서 일부 수입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입량이 최근 자동차 산업의 호황에 따라 늘어난 물량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국내 제조업체들이 체감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중국산을 수입하기 시작한 GM자동차도 GA보다 냉연강판(CR) 위주로 수입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내에서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GA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GM자동차도 수출 물량이 많은 반면, 포스코에서 자동차강판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어 월 1만톤 이상 GA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5월 이후 GA 수입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국내 업체들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계물량을 책임지고 있는 SSC들의 경우 수입 아이템별로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온 바오산 물량은 냉연강판 위주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제 가격이 높아 중국산도 계약이 쉽지 않을 것이다”면서도 “중국에서 자동차강판용으로 도금재가 수입되어 온다면 국내에도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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