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김강오 애널리스트
>> 중국의 주요 철강사 3월 가격도 인상, 3개월 연속 상승추세
중국의 바오스틸이 3월 판매가격을 제품별로 100위안에서 300위안씩 인상하며 3개월 연속으로 가격인상을 단행, 원재료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무리없이 전가시키는 양호한 철강시황이 지속.
2분기 원재료 고정거래 가격은 인도에서 수입하는 철광석 스팟가격이 1월초 175달러에서 2월 16일에 187달러로 6.9% 상승, 호주의 홍수 등으로 원료탄 가격도 같은 기간 8.4% 상승하여 2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4월에도 판매가격은 인상될 전망.
국내 철강재 유통가격도 상승하여 7만원 이상으로 확대되었던 공장도 가격 대비 할인폭은 대부분 축소된 것으로 추정되어 국내외 철강 가격 강세는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
>> 양호한 철강시황을 고려할 때 비철금속보다 철강업종에 대한 관심필요
2011년 2분기 철광석과 원료탄 고정거래 가격이 1분기 대비 최소 2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수요가 증가하고,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국제 철강재 가격이 상승추세를 지속. 중국의 열연강판 재고도 감소추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상승과 재고감소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성수기인 2분기를 경과한 하반기에 수요둔화와 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있지만, 통상적인 계절성으로 해석할 수 있는 범위로 예상.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주요 상품가격의 상승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할 때 비철금속보다 철강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한 시점으로 판단. 본문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