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주, 日 대지진 소식에 급등

美 철강주, 日 대지진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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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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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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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價 강세 전망과 내수가격 상승 반영
JFE, 스미토모 등 화재 호재 작용

  11일 미국의 주요 철강주들이 철강가격 강세 전망과 일본 대지진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가 상승 및 판매가격 인상 등 철강업계의 긍정적 수익 전망에 이어 일본에 강진이 발생, 철강업체들의 생산에 차질을 빚을 시 생겨날 반사이익 영향에 따른 것이다.

  시카고 소재 스틸마켓의 분석가 미셀 애플바움은 이날 "미 철강업체인 스틸 다이나믹스(Steel Dynamics)가 강세"라고 지적했다.

  철강관련주들은 특히 일본의 지진과 JFE제철소 화재, 스미토모 금속공업 제철소 화재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바움은 "일본이 세계 최강 철강국이지만 또 큰 소비국이기도 하다"며 "(지진으로) 공급측면의 영향도 크지만 아울러 수요측면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스틸 다이나믹스는 1분기 수익이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분기 배당도 33%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나스닥시장에서 스틸 다이나믹은 후장들어 4.7%나 오른 18.69달러에 거래됐다. 또 NYSE의 AK 철강은 6.2%가 급등한 15.53달러를, US스틸도 4.39%가 오른 55.07달러를, 누코는 3.8%가 상승한 46.8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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