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비철금속은 하락하며 한 주를 시작하였다. 아시아장과 런던장 초반에 매도세가 몰리는 모습이었으며, 이후 미국장에서 반등을 시도하였으나, 상단이 막힌 장을 보였다.
일본 지진에 대한 쇼크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었으나, 일본의 자동차업계 타격과 전기동 제련업계의 타격은 전기동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하였다. 일본의 지진으로 인하여 제련소 설비가 타격을 입어 TC/RC(제련수수료)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TC/RC는 제련소가 광산에서 전기동 conc를사올 때 LME 가격에서 할인받는 방식으로 제련수수료가 부과되며, conc 수급이 느슨해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Macquarie측에 의하면 최근 아시아 지역 내 TC/RC가 지진발생 전 60-70달러 수준에서 130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전하였다. 이는 최근 늘어나는 재고와 느슨해지는 스프레드와 같은 맥락을 유지하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 전기동 가격이 앞서 상승요인을 반영한 데에도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단기적으로는 9500 및 9000선 지지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알루미늄은 고유가와 중동지역 불안으로 인한 수급차질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아 상승분은 대체로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금은 외환시장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였으며, 미국장 후반 달러화가 다시 약세로 돌어섬에 따라 낙폭이 제한되었
다.
한편, 최근 일부 Fed 위원들이 기존의 완화기조로부터의 전환을 시사하여 달러화 및 국채금리 상승을 촉발시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및 세인트루이스 Fed에서 매파적 견해를 시사한 가운데, 금주에 발표예정인 미국 고용지표가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동지역 불안과 유로권 재정문제 등이 악화될 경우 안전자산 수요가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장 후반, 귀금속은 달러약세에 따라 낙폭을 만회하며 마감하였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