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원자재, 가격ㆍ대외변수 여파 ‘중요변수’

Al원자재, 가격ㆍ대외변수 여파 ‘중요변수’

  • 비철금속
  • 승인 2011.03.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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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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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인 여파 예상보다 적어..향후 시장변화 주목

    알루미늄 원자재 시장에서 불안정한 가격과 대외악재가 중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올 연초 이후 국제 알루미늄 가격의 강세흐름은 국내 시장에 직접적인 거래 변수로 작용해왔다. 3월 중순 일본 대지진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은 현물시장에서 톤당 2,600달러선의 신고점을 기록하는 등 추가반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다행히 국제 알루미늄 가격은 추가 상승을 이어가지 않고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그러나 비철금속 시장에서 알루미늄의 상대적인 가격 강세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는 점에 시장의 우려가 맞춰지고 있다.

3월 알루미늄 원자재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 것은 중동 정세불안의 확산, 일본 대지진 및 원전 피해 등 굵직한 대외 악재들이다. 더욱이 이들 악재들의 영향이 다각적으로 엇갈려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부추기고 있다.

일본의 대지진 피해의 경우는 단기적인 수요감소로 인해 우리 시장에 원자재 구매여건 개선의 예상을 일게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실물시장의 직접적인 체감변화는 없었으며, 국내 대형 수요처들의 2분기 구매 프리미엄 역시 일본과 동일한 톤당 113달러 선에 합의했다.
현물시장의 경우는 최근 제한적인 프리미엄 하락 움직임이 있었지만 여전히 톤당 100달러 선을 기점으로 한 견조한 프리미엄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알루미늄 스크랩 시장은 지난해 이후 지속된 강한 수요회복을 배경으로 당분간 빠듯한 공급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최대 수입대상국인 미국의 자국 수요회복, 중국 등 신흥국들의 구매경쟁, 가격상승을 예상한 공급처의 물량제한 등이 더해지면서 알루미늄 스크랩 구매난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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