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前 이사장 사임 ... 부이사장에 윤덕용 대학자문위원회 위원장
포스코 정준양(사진) 회장이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이사장에 선출됐다.
학교 측은 지난달 2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갖고, 이구택 전 이사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이사장에 정준양 회장을 선출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포스텍 이사직을 맡아 왔다.
신임 정준양 이사장은 선출 직후 이사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윤덕용 이사(포스텍 대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의 상근 부이사장 선임안을 긴급 발의해 처리했다.
한편 이구택 전 이사장은 법인 운용기금 투자 실패와 관련해 이사장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