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凡현대계열 매출 8%로 축소

포스코, 凡현대계열 매출 8%로 축소

  • 철강
  • 승인 2011.04.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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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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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6%서 2.6%p 떨어져

  포스코의 범(凡)현대 계열에 대한 매출비중이 사상 최초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최근 회사 측이 밝힌 201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 전체 매출액 중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ㆍ삼호중공업 포함)이 차지한 비중은 3.2%, 현대하이스코 2.3%, 현대차그룹 2.9%로 3개 범 현대계열 매출비중은 8.0%로 조사됐다. 이는 2009년(현대중공업그룹 4.6%, 현대하이스코 3.1%, 현대차그룹 2.9%) 10.6%에 2.6%p나 떨어졌다.
 
  이 같은 결과는 현대차 그룹이 현대제철의 당진 일관제철소 가동으로 자동차용 강판 소재에서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철강부문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제철의 판재류 생산 확대와 더불어 포스코로부터의 철강 제품 공급 비중을 갈수록 낮추고 계열사 물량 구매를 늘리고 있다. 현대차의 형제그룹이라 할 수 있는 현대중공업그룹도 현대제철 후판의 구매량을 늘리고 있다.
 
  특히 올 들어 현대건설 인수에 성공한 현대차그룹은 원부자재를 대량 구매해 계열사 및 협력사에 공급하는 ‘사급제’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비앤지스틸 등 그룹 계열사에 대한 물량 구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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