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철강 등 1차 금속 6.5억불 '무역적자'

1분기, 철강 등 1차 금속 6.5억불 '무역적자'

  • 일반경제
  • 승인 2011.04.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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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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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시황회복 기대감 반영 수출 증가

    1분기 부품·소재 산업이 200억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이 포함된 제 1차 금속제품 부문은 수출입 모두 늘어났으나 무역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부품·소재산업 수출은 리비아사태, 일본 대지진 등의 대외악재에도 불구, 세계 경기회복 가시화 및 수출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본 및 유럽 등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610억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열간압연 및 압출제품 등의 제1차 금속(전년동기대비 36.3%)과 건설기계부품 등의 일반기계부품(36.4%)이 수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부품·소재 수입은 수출확대에 따른 관련 부품·소재 수입증가 및 국내 소비증가 등의 영향으로 중국 및 EU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입 증가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4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열간압연 및 압출제품 등의 제 1차 금속(31.7%)과 유기화합물 등의 화합물및화학제품(27.1%) 수입이 눈에 띈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써, 1분기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200억불 흑자를 기록, 전산업(80억 달러)의 흑자를 2배 상회하며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했다.

  1분기 소재분야 무역에서는 1차금 금속과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 221억 달러, 수입 177억 달러로 4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제 1차 금속제품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국제철강 가격 상승세와 철강시황 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 모두 증가했다. 이 가운데 73억 달러를 기록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같은 기간 31.7%가 늘어난 수입이 79억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6억5,000달러 규모의 무역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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