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 TV 판매 대폭 감소

日 자동차, TV 판매 대폭 감소

  • 수요산업
  • 승인 2011.04.11 14:44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자동차와 LCD TV 등 고가 소비재의 일본 낸 판매가 대폭 감소하고 있다.

  일본 내 3월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30% 감소했으며, LCD TV는 1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장의 조업정지 등에 따른 공급 부족 외에도 소비를 지양하는 심리적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3월 신차판매 대수는 23만대로 멈춘 상태다. 지역별로는 지진 피해를 크게 받은 일본 동북지역에서 60%가 감소했으며, 도쿄는 30%, 중부 지역도 30%의 하락폭을 보였다.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자동차 업계의 국내 생산이 40만대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본격적인 생산 재개도 늦어지고 있어 4월 이후에도 판매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월 LCD TV도 11% 감소한 상황이다. 관동, 동북 지역이 주력 판매처인 케이즈 홀딩스는 판매량이 40% 감소했으며, 일본 최대 가전 양판점인 야마다 전기도 20% 가까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월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가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