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4.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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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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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최근 3일간 지속된 펀드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미 고용지표 악재로 인한 달러 약세 및 실물 매수세 유입으로 어느 정도 제한된 하락장를 보였으며 품목간 등락을 엇갈렸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IMF 보고서가 나온 이후 원자재 시장에 펀드 청산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금주 3일 연속 급락세를 보였던 비철금속은 금일 실물 저가 매수세와 미 고용지표 악화로 인한 달러 약세 지지로 인해 하락폭은 어느 정도 제한되었다.

  금일 뉴욕 증시 오픈 전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와 이전치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되는 등 미국 경제가 금리 상승을 견딜만큼 회복되었다고 판단하기 이른 감이 있다고 해석되면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다. 또한 2사분기 가격 상승을 예상한 실물 매수 헤지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금일 전기동은 유럽장까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9,350달러선까지 밀렸으나 장 후반 미 고용지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줄어들어 전일 대비 100불 하락한 9,410에 마감했다.

  금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예상외 증가는 아직까지 미국 입장에서 인플레이션 대처보다 고용과 주택시장 회복이 더 우선이며 이를 위해 양적 완화 정책 기조를 기존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화 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로써 펀드 청산 매도세는 일단락 된것으로 파악되며 익일 9,350달러선 지지가 확고해질 경우 단기 조정장세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귀금속은 장 초반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가 추가적으로 부채 구조조정을 해야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하자 유로화가 밀리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미 고용지표 악재로 인해 안전자산에 자금이 다시 몰리면서 금과 은 모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금일 고용지표 악재는 최근 불거졌던 2차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가능성을 불식시켰으며 따라서 달러화 약세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귀금속 시장에 매수세를 촉발시켰다. 은은 장 중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금 가격은 장 중 1,470달러선을 넘어서는 등 강한 상승장을 이어나갔다. 전문가들은 귀금속 상승세가 최소 2사분기에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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