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주가 급등 "너무 오르네"

현대비앤지스틸 주가 급등 "너무 오르네"

  • 철강
  • 승인 2011.04.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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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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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투자주의 종목 지정, "주가 급등 사유 없어"

  지난 3월초 주당 1만2,500원 수준이던 현대비앤지스틸의 주가가 4월 15일 9시 40분 현재 2만4,400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지난 4월 8일에는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가 있었고 이에 대해 회사측은 발행주권의 현저한 주가급동과 관련해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14일까지 이어진 신고가 행진에 대해 회사측도 현재 정확한 내부 변화 요인 없으며 이 같은 주가 급등이 지속될 변동사항도 없어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시장 감시규정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일단 실적 개선과 함께 현대비앤지스틸로 현대자동차 계열임을 공표한 사실밖에 없다며 국내 전반적인 주가가 상승세 영향으로 오를 수는 있겠지만 최근과 같은 지나친 급등세에 대해서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급등에 대해 일반 개인투자자의 피해가 발생되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비앤지스틸이 어떤 회사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그저 주위에서 주가가 오른다고 하니 주식을 구매하는 '묻지마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더구나 같은 현대자동차 계열사로 탄소강 판재류 및 강관 생산업체인 현대하이스코와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며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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