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4.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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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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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중국 지준율 0.5% 포인트 인상

*그리스 채무조정 우려로 유로화 장중 1.42 레벨 하향돌파

*S&P, 미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금일 비철 시장은 전일 중국의 지준율 인상 및 그리스 채무조정 우려로 인한 유로화 약세, 국제신용평가기관 S&P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 여파로 전일비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전일 종가를 소폭 하회한 수준에서 Asia장을 시작했던 Copper는 전일 중국의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11개월째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과 더불어 지준율 인상이 향후 중국 경제 성장을 크게 둔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된 데 힘입어 9,4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London장 개장 후 재고 증가 및 그리스 채무조정 우려로 인한 유로화 하락세로 인하여 다시 9,400선을 내주었던 Copper는 유로화가 1.43레벨을 하향돌파하자 9,300대 초반까지 밀리는 약세장을 연출하였다.

  또한, US장 개장 전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자 Copper는 9,300선 마저 내주었고 특히 9,300선에서 stop물량이 대량 체결되면서 금일 저점인 9,207까지 급락하였다.

  S&P의 신용등급 전망 조정 소식 이후 국제유가도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전 상품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유로화도 지난 4월 5일 이후 처음으로 1.42레벨을 내주며 Copper의 하락세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이후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막판 하락폭을 소폭 만회하였던 Copper는 결국 전일비 $125 이상 하락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Copper와 마찬가지로 주요 레벨을 뚫고 하락하였던 가운데 Aluminium은 2,660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전일비 약보합 수준에서 금일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은 그리스 채무조정 우려로 인한 유로화 약세, S&P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유로화는 지난 4월 5일 이후 처음으로 1.42레벨마저 내주며 Copper를 비롯한 비철금속의 하락세를 견인하였다. 또한 미국의 등급전망 하향 소식도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비철금속을 비롯한 국제 원자재 상품의 급락세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최근 비철금속은 펀더멘털보다 금융장의 움직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특히 유로존의 재정 우려로 인한 유로화 약세가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명일 유로화가 1.42선 위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지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소식이 글로벌 증시 및 상품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 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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