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940억원… 2013년 준공 예정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유민근)는 가든파이브의 서울동남권물류단지 PF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지난해 4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서울복합물류 컨소시엄과 20일 사업협약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업협약서를 체결한 컨소시엄은 현대로지엠과 한진이 최대출자자로, 산업은행, 하나대투증권, 중소기업은행, 현대건설, 동부건설, 씨제이건설, 보람건설이 참여했으며, SH공사도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이번 서울동남권물류단지 PF사업은 총 10개 업체가 참여하는 공공-민간합동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자본금이 500억원으로 총 사업비 3,940억원 대비 12.69%이다. 일반적인 PF사업이 자본금 비율 5~10% 수준에 비교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라고 공사 측은 전했다.
이번 PF사업은 오는 6월 말까지 특별목적법인 및 자산관리회사 법인설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3년 공사를 준공한 뒤 3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가든파이브 물류단지는 14만7,112㎡의 부지에 연면적은 39만6,136㎡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형태로 건립돼 물류터미널, 집배송센터, 물류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