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4.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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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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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초 중국의 금리인상, 그리스 위기 그리고 미국 신용과 관련된 악재를 모두 이겨내고 비철금속 시장은 다시금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IT 대표 업체인 인텔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이 참여자들의 분위기를 쇄신시켰다. IT 는 경기에 민감한 분야로서 향후 매출 증가 전망은 경기 회복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켰다. 또한 우려로 남아 있던 유럽의 재정 위기에 대해서도 오늘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무난히 이루어지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위의 호재로 인해 달러 약세, 증시 상승으로 주변 여건이 개선되었지만 전기동의 경우 심리적 저항선으로 9500 선이 놓여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기존 주택매매 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자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전기동은 9500 선을 돌파 하였다. 증가하고 있는 재고가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자세를 가지게 하는 상황이다.

  알루미늄은 중국 정부가 알루미늄 제련소의 추가 건설을 승인하지 못하게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년 반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재고가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파이낸싱으로 묶여 있는 재고로 인해 시장의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조치로 보인다. 작년 기준으로 중국은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2/3 를 담당하고 있어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공급 과잉에 대해서 일단 조치가 내려진 상황에서 향후 재고의 소진이나 파이낸싱으로 묶여 있는 재고의 움직임에 따라 일부 조정은 따를 수 있지만 경기 회복과 유가 상승은 알루미늄의 추가 상승을 지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 지속중이다. 금 가격은 오늘도 장중 사상 최고가인 온스당 1506.5 달러를 기록했다. 경기 회복 조짐에 따라서 안전 자산 선호가 줄어들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시화된다면 귀금속의 가격에도 조정이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에서 일정 부분의 인플레이션은 용인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있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행동이 취해지기 전까지는 상승세가 꺽이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은 가격 역시 고공행진을 지속중이다. 은의 경우, 안전자산이라는 특성과 산업재로서의 특성까지 갖추고 있어 경기 회복이라는 변수에 지지를 또다시 얻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끝을 가늠하기 힘든 움직임이다. 하지만 은의 과거 경험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다른 품목에 비해 매우 높다는 점에서 거래에 있어서는 적절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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