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새 알바트로스1, 홀인원2회 주부골퍼 화제

5개월 새 알바트로스1, 홀인원2회 주부골퍼 화제

  • 철강
  • 승인 2011.04.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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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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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기업(주) 류영진 대표 부인 이영해氏
베어리버CC에서 '왕골프 부부'로 소문 자자

  한 골프장에서 일반 골퍼들이 평생 한 번 하기 어렵다는 ’홀인원’을 두 번이나 하고, 홀인원보다 더 힘들다는 ’알바트로스’를 친 40대 후반의 주부 골퍼가 화제다.

  전북 군산에 사는 이영해(49)씨가 그 주인공. 세아제강 냉연대리점인 향상기업(주) 류영진 대표의 부인인 이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익산 베어리버골프장에서  남성 프로들도 하기 어려운 알바트로스 한 번과 홀인원 두 번을 기록해 골프 매니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이 씨가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22일. 베어리버 골프장(36홀)의 리버아웃코스 7번홀(파5.329m)에서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정중앙으로 190m가량 날아갔고, 140m 남짓 남은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제대로 맞아 그린 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지난 2월 8일에도 같은 골프장 같은 코스의 8번홀(파3·131m)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18일에도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최근 5개월 만에 골프 진기록을 연달아 달성했다. 

  키 156㎝, 몸무게 43㎏으로 골퍼로는 다소 왜소한 체격인 그녀이지만 임팩트 만큼은 다른 장타자에 뒤지지 않을 정도다. 강하고 정확한 임팩트가 비거리를 낼 수 있는 주특기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올해로 골프 입문 10년째인 이 씨는 홀인원을 3번이나 한 싱글 골퍼인 남편 류영진 대표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았다. 이들 부부는 골프 애호가이면서 탁월한 실력을 갖춰 베어리버CC에서 ’왕 골프부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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