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풀리지 않는 주가 급등 사유

현대비앤지스틸, 풀리지 않는 주가 급등 사유

  • 철강
  • 승인 2011.04.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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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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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변경 등 막연한 기대감·주가 급등락 노리는 세력 주장도

  스테인리스 냉연업체인 현대비앤지스틸의 주가 급등에 대한 원인이 좀처럼 밝혀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달 1만원대 초반수준이던 것이 4월 20일에는 2만4,500원까지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비앤지스틸의 이 같은 주가 급등에 대해 현대자동차 그룹의 CI 통합 작업의 하나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고 이달 들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사명 변경이 투자자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몽구 회장이 고 정몽우 회장의 자녀인 정일선 대표 등을 챙겨왔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인 만큼 이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인가란 기대감 때문이란 이야기다.

  여기에 이전부터 제기돼온 합병 가능성에 대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대제철 역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자회사로 지속시킬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합병을 했으면 벌써 이뤄졌을 것이며 현재 주가가 급등락할 사유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의 급등으로 인해 막연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추가적인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 전개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주가 급등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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