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9월 이후 31개월여 만에 최저치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가까스로 1080원을 유지하며 31개월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30원으로 전날보다 1.90원 하락하며 마감, 종가기준으로 지난 2008년 9월 8일 1080.10원 이후 31개월여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경기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NDF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1.60원 내린 1080.60원로 장을 시작했다.
통화명 |
매매기준율 |
전일대비 |
등락율 |
현찰 |
송금 |
||
살때 |
팔때 |
보낼때 |
받을때 |
||||
USD |
1080 |
0 |
0 |
1098.9 |
1061.1 |
1090.5 |
1069.5 |
JPY |
1316.91 |
▲ 12.88 |
0.0099 |
1339.95 |
1293.87 |
1329.81 |
1304.01 |
EUR |
1578.2 |
▲ 15.55 |
0.01 |
1609.6 |
1546.8 |
1593.98 |
1562.42 |
CNY |
165.67 |
▲ 0.21 |
0.0013 |
177.26 |
157.39 |
167.32 |
164.02 |
국제유가: 두바이유 20일거래 기준, 배럴당 115.60달러 1.90달러 상승 |
이후 1081.50원의 고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확대하며 1078.30원까지 저점을 낮춰, 지난 2008년 9월 8일 1078.50원을 깨고 날을 앞당겨 2008년 9월 2일 1020.00원 이래 31개월여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에서 매도세가 집중됐다.
한은과 금감원이 2차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히는 등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외환당국이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섰지만 역외 매도세를 감당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막판 외환당국이 종가 관리를 위한 개입에 나서며 환율은 1080원대로 올라서며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