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자산 선호심리 살아나며 달러화 인덱스는 장중 74선 하향돌파
- Anglo American의 1분기 Copper 생산량 14% 감소
-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전주 대비 개선, 예상보단 악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 약세 기조 및 각국의 증시 상승, 주요 품목들의 펀더멘털적 호재 소식에 힘입어 대부분의 품목들이 전일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Copper는 9,600선을 소폭 하회한 수준에서 Asia장을 시작한 뒤 London장 개장 전까지 9,500대 중반에서 횡보장을 이어나갔다. 전일 애플의 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 및 Asia 각국의 증시 상승세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기며 Copper 가격을 지지해주었다. 이후 유로화가 1.46선을 상향돌파하자 Copper도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하였고 결국 9,600선을 상향돌파하였다. LME 재고는 2,575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Copper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Copper는 US장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이전 대비 개선되었지만 예상보다 악화되었다는 소식에 잠시 쉬어가는 듯 하였다. 하지만 곧이어 발표된 미국의 ECRI 경기선행지수가 1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힘입어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Copper는 9,700선을 돌파하는 모습으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Lead를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들도 금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난 데 힘입어 전일비 상승하는 모습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다른 위험자산들과 마찬가지로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최근 주요 기업 실적 호조 소식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기며 증시 상승과 달러화 약세를 이끌고 있다. Copper는 Anglo American의 생산량 감소 발표 소식으로 향후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금일 주요 레벨을 뚫고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금일 발표된 중국의 3월 Copper 수입량 확정치는 기존에 발표된 잠정치와 달리 전년동기 대비 약 43%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었고 이는 중국의 Copper 수요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것을 반증하기에 향후 중국의 실물 수급 추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