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 "하반기 철강價도 강세 전망"

<포스코IR> "하반기 철강價도 강세 전망"

  • 철강
  • 승인 2011.04.22 17:11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통운 인수 의지 재확인, "해외 진출 시 물류업체 동반 必"
분기별 25만톤 증산 가능할 것...증산도 원가절감 일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22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통해 하반기 철강재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가격인상분이 시장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이날 질의응답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했다.

  ■ 분기별 영업이익 계획을 말해 달라.

  (최종태 사장)
  지난해엔 5조470억원을 시현했다. 올해는 적어도 그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

   ■ 제품가격 16만원을 인상했는데, 시장에서는 국제가격과의 가격 차이가 상당해 시장에 잘 받아들일지 걱정한다. 하반기 철강재 가격 전망과 함께 말해 달라.

  (황은연 전무)
  국내 내수가격과 동남아 기준 거래가격과 상당한 차이가 난다고 지적이 있다. 리스트가격이 수요가와의 상황 등을 오랫동안 충분히 고려했다. 고급재 시장은 일반재 시장과는 다르다. 중국 국내가격이 리스트가격이 200달러 이상 벌어지고 했는데, 고급재 시장에서 엑스트라 가격 차이가 최대 400달러까지 나기도 한다.

  일본 밀들도 이미 1만~1만5천엔 인상을 통보한 바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격이 반영될 것으로 본다. 중국도 긴축기조를 올해 내내 끌고 갈 수 없다. 일본도 지진 상황을 정리하면서 수요가 올라갈 것이다. 따라서 하반기 철강가격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포스코는 내셔널 서비스 업체로 인식한다. 원가절감 노력 많이 해왔는데, 이번 인상은 시장 예상보다 높았다. 150달러의 원가 인상분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본다. 더 이상 독점구조가 아니어서 수익성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인가?

   (최종태 사장)
  올해 원료가격 인상을 40%로 봤는데, 석탄은 벌써 1분기에 40% 인상됐다. 그동안 원가절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번 인상은 불가피했다. 미국만 보더라도 980달러의 가격을 보이고 있고, 기본적으로는 포스코의 제품은 중국과 다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 대상은 아니라고 본다.

   ■ 원가절감 목표를 상향했다.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최종태 사장)
  원료비용 부담이 70%를 넘는다. 스테인리스는 원료 부담이 더하다. 저원가 원료를 많이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원료 믹스에서 꾸준히 추진해 왔다. 공급사들과도 함께 고민하면서 원가절감을 이뤄낼 것이다. 주로 원료사용기술을 통해서 한다고 보면 된다.

   ■ 5월 13일 대한통운 최종입찰일인데, 참여하는가?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사업 난관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전우식 상무)
  해외에는 물류업체와 동반진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진출지역들의 물류인프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인수를 하게 되면 포스코와 대한통운 모두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인수자금은 별도 조달하기 보다는 기존 자금을 활용할 것이다.

  (백승관 전무)
  인도 사업에서 광권은 오는 6월이 되면 본격 심리가 이뤄질 것이어서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법원 결정이 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관제철소는 환경부 승인이 나 있어서 부지 확보를 진행 중이다. 워낙 인도에서의 사업 환경이 느리기 때문에 난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오리사주 외에 국영기업인 SAIL과 합작사업, 카르나타카주에서의 사업도 검토 중이다. 멀티 프로젝트로 하면서 진행이 빠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태 사장)
  인도는 원료도 풍부하고 시장 발전성도 밝다. 반드시 인도에 진출해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 일본 지진 이후 증산계획 있는데, 분기별 증산내용 알고 싶다. 일본 복구 수요는 언제부터 있을 것으로 보는가? 스테인리스 영업이익률은 얼마나 되나?

  (황은연 전무)
  3.11 쓰나미 이후 증량 요청을 받은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국내업체들의 열연후판선재 수요와 일본 내 수출고객사(약 40만톤)로 나뉜다.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정도 되는데, 그중 80%정도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증산도 원가절감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 분기별 약 25만톤 정도 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본 복구수요는 10만채 정도의 임시주택이 예상되는데, 1채당 3톤의 철강재 수요가 있다. 3, 4분기 복구 시작되면 대략 300~400만톤 복구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오창관 부사장)제품 가운데서는 JFE 선재공장이 피해가 심각하다. 선재 수요가 타이트해 질 것으로 본다. 스테인리스 영업이익률은 포항만 4.6% 이상이 되고, 장가항 등을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5.0% 이상 상회할 것으로 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