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STS 가격 어찌되나?

5월 STS 가격 어찌되나?

  • 철강
  • 승인 2011.04.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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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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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판매 바닥 수준…수요업체, 인하 기정 사실화
니켈價 하락속 STS 업계 가격두고 혼란

  5월 스테인리스 가격 발표를 앞두고 스테인리스 업체들은 판매가 크게 주춤해졌으며 이는 건설 경기 위축과 관련 수요업체들의 스테인리스 가격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스테인리스 제조 및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시장 수요업체들이 구매를 늦추고 있으며 이는 5월 스테인리스 가격 인하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유통업체들로써는 인하가 되더라도 추가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포스코산 스테인리스 304 열연강판 가격의 4월 공장도 가격은 톤당 400만원,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 공장도 가격은 427만원이다.           
 
  그러나 시중 유통가격은 304 열연강판이 400만원 수준, 304 냉연강판은 405만원 수준을 기록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수익 확보는 물론 실질적으로는 손해를 봐가며 판매가 이뤄질 정도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유통가격 역전현상은 이미 올해초부터 지속됐다.

  니켈 가격이 높아지면서 제조업체들의 판매가격 인상은 이어졌지만 상대적으로 수요가 주춤해지면서 유통업체들의 판매 가격 인상 적용이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결국 5월 제조업체 가격이 인하되더라도 유통업체 판매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수요업체들의 반응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어차피 판매가 되지 않으면 유통업체들이 가격을 낮출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포스코는 시장 및 수급 상황, 그리고 니켈 가격 등을 면밀히 검토해 5월 스테인리스 가격을 검토하겠지만 일단 인하 조정을 생각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검토중이라지만 굳이 가격 인하를 통해 수익성을 낮추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여기에 4월 톤당 10만원을 낮추기는 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한 선택이었을 뿐 실질적인 인하요인은 적었던 만큼 굳이 가격인하를 선택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4월 니켈 가격이 톤당 2만5,000~2만6,0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줄어든 건설 수요와 이에 따른 재고 부담, 저가 수입재의 국내 수입 확대에 이어 5월 스테인리스 가격 조정에 대한 불안까지 겹치는 등 판매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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