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품업체 만도, 설비 투자로 브라질 진출 박차

차 부품업체 만도, 설비 투자로 브라질 진출 박차

  • 철강
  • 승인 2011.04.25 13:54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부품업체와 합작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일본 부품업체와 손잡고 브라질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남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만도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부품업체인 KYB와 합작으로 브라질에 자동차 부품회사를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시장 공략에 집중해 온 만도가 이번 합작사를 계기로 급성장하는 남미 시장에도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사는 기존 일본의 KYB 브라질 파잰다시에 위치한 공장에 만도가 1,500억 달러 중 지분의 50%를 투자해 생산 설비 등을 보강하게 된다.

  만도가 생산 설비 등에 투자함으로써 이 공장은 브라질 내 현대자동차·GM·도요타·닛산·혼다 등에 현가제품과 유압 장비 등 부품을 공급에 가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KYB는 이 공장에서 현가제품과 유압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만도 관계자는 “KYB는 일명 쇼바 등 현가제품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로 합작사를 통해서 현가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쟁력 있는 합작사에 투자하는 형태의 합작사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보다 효율적인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만도는 KYB와의 합작사 이외에도 현대차 브라질 공장과 동반진출을 위한 브라질 부품 공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이 브라질 공장은 공장 부지를 선정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