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5월 가격을 보는 두 시선

STS 5월 가격을 보는 두 시선

  • 철강
  • 승인 2011.04.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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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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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격 현실화차원 일정 수준 인하해야"
"추가하락 가능성 높고 업계 부담만 가중될 수도"

  스테인리스 업계 관계자들은 포스코의 5월 가격 조정을 앞둔 가운데 일정 수준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과 추가적인 가격 인하 요구만 높아질 뿐이란 의견으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한 유통업체 영업담당자는 최근 수요업체들이 구매를 더 줄이고 있으며 이는 포스코가 5월 스테인리스 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라고 전했다.

  포스코가 인하하더라도 유통업체들의 시장 판매 가격이 워낙 낮아져 있어 시장 가격 인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 설명해도 가뜩이나 줄어든 수요탓에 판매를 위해 가격을 낮춰 판매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결국 스테인리스 유통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유통가격의 현실화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5월 스테인리스 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유통가격이 낮아지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란 주장도 많다.

  포스코가 인하하더라도 유통가격이 다소나마 현실화되려면 유통업체들의 판매 가격이 낮아지지 않아야 하지만 시장에서는 가격 인하와 함께 수요업체들의 인하 요구가 이어지고 구매량 축소와 이에 따른 판매량 확보를 위한 시장 가격 인하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단 포스코의 가격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동결될 경우 그간 벌어진 유통가격과의 격차가 더 커질 우려도 높은 상황이라며 동결되든, 인하되든 둘다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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