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경기 회복 기대

대구시, 건설경기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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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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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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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건축허가 면적 전년比 130% 증가

  대구 지역 주택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내 건축허가 면적이 2010년 대비 130%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대구시의 1/4분기 일반건축물 건축허가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연면적 51만㎡가 증가한 90만4,164㎡로 130% 정도 늘어났다.

  2010년에 비해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연면적이 모두 증가했지만 특히 공업용 연면적이 17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구시는 전했다.

  구·군별로는 달성2차지방산업단지 조성, 죽곡택지개발지구 등 사업이 진행되는 달성군 지역의 건축허가 면적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중 민간 부문의 재분양 및 신규분양도 진행된다. 범어숲화성파크드림S, 평리푸르지오 등 8개 단지 5,500세대 정도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전체 민간 부문 5,200세대보다 많은 물량이다.

  한편, 장기 미착공 및 공사 중단된 사업장 다수가 분양성 제고를 위해 애초 중·대형평형에서 중·소형평형으로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재분양에 나선다. 이번에 변경되는 단지는 남산동 극동아파트, 삼정브리티시용산, 침산2차쌍용예가 등 총 9단지 5,637세대이다.

  대구시 윤용섭 건축주택과장은 “건설경기의 선행지수를 나타내는 건축허가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공동주택의 소형평형 부족 현상과 전세가 급상승 등과 맞물려 주택업체들이 중·소형평형 위주로 설계변경·재분양을 추진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건설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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