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회의 관망세+긴 연휴 부담감 소화로 보합
금일 비철금속은 4일간의 긴 부활절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소폭 하락마감. 명일 97년만에 처음으로 FOMC 회의 중 내용을 공개하게 되는 FOMC 회의 내용에 대한 조심스런 행보가 반영되며 장중 래인지권 장세를 연출했음. 금일 美 소비자 신뢰지수의 긍정적 발표에도 불구 중국의 긴축재정이 여파와 긴 연휴 이후에 나타난 차익실현물량이 장중 압력을 지속시켰으며, FOMC를 비롯해 美 GDP발표와 같은 주요 지표를 앞두고 참여자들은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분위기로 하루를 마감함.
■ Copper 美 달러 약세 불구 주요 발표 앞두고 관망세 유지
금일 3M $9,518로 시작한 Copper는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전주Copper 수입 감소소식에 대한 여파와 미국과 유럽의 4일간 부활절로 인한 공백을 반영하며 하락출발 함. 아시아 초반에 $100이상 급락을 보이며 $9,400레벨을 테스트하는 모습이었고 $9,382까지 기록하며 4일간의 물량부담을 급격히 반영하는 모습을 연출함. 이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9,400레벨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줬고, 유럽증시의 상승과 연동하며 장 초반 하락 분에 대한 만회를 보이기 시작함. 늘어난 재고 부담과 美 주택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행성을 띄는 美 소비자 신뢰지수의 긍정적 발표로 장중 저 점을 꾸준히 높이며 $9,500레벨 상향 돌파에 성공함. 그러나 6월 양적완화 정책 종료를 앞두고 시행될 명일 FOMC의 회의에 대한 부담감과 금주 발표될 美 GDP 지표를 앞두고 나타난 관망세로 인해 매수세는 장이 마감하며 시드는 모습이었고 $9,525레벨을 잠시 상향하기도 했던 Copper는 막판 차익실현을 소화하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으로 하루를 마감함.
■ Zinc, Aluminum 중요발표로 인한 관망세 여파지속
Zinc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LME 재고와 기술적 저항을 반영하며 4%대 하락을 보임 Zinc 또한 아시아 장 초반 급락을 나타냈으며 주요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낸 참여자의 부재로 인해 하락 이후 $2300대에서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며 하락마감을 보임. Aluminum 역시 FOMC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며 하락을 보였으나 치솟는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자원의 고공행진으로 인한 예상되는 생산차질 우려가 가격지지를 일궈내며 -0.16%대 소폭 하락으로 하루를 마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긴 연휴에 대한 부담감을 소화해나가며 명일 FOMC회의에 대한 관망세를 반영했다고 해석됨. 6월 양적완화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선 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경제는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예상을 가늠케 하고 있음. 그러나 美 경제의 회복세는 주요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 회복동력이 다소 약화될 수도 있다는 티모시 가드너 美 재무장관이 인터뷰처럼 긴축재정과 경기회복이란 두 과제를 놓고 투자자들은 아직까지 확고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됨. FOMC와 더불어 美 GDP발표에 대해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이며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는 중동의 민주화 움직임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것임.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