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비제조업 BSI 큰 폭 상승
기업들의 경기 체감을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4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에서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제조업의 4월 BSI와 5월 업황 전망이 각각 큰 폭인 5포인트 상승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비제조업의 4월 업황BSI과 5월 업황 전망BSI 역시 전월 대비 큰 폭 상승했다.
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98로 전월에 이어 큰 폭 상승(+5포인트)했으며, 5월 업황 전망BSI도 크게 상승(+5포인트)했다. 제조업의 4월 매출BSI는 112로 전월(106)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5월 전망(111→114)도 상승을 보였다. 4월 채산성BSI는 86으로 전월(84)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5월 전망(85→86)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제조업의 4월 자금사정BSI는 91로 전월(90)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5월 전망(90→94)은 상승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 내수부진, 환율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비제조업의 4월 업황BSI(80→85)와 5월 업황 전망BSI(83→89)도 모두 전월 대비 큰 폭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4월 매출BSI(90→94)는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5월 전망(92→100)은 전월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4월 채산성BSI는 89로 전월과 같으나, 5월 전망(89→92)은 전월대비 상승을 보였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13~20일까지 제조업체 1,609개사, 비제조업체 893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