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경기, 소폭 회복

5월 기업경기, 소폭 회복

  • 일반경제
  • 승인 2011.04.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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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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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 전망

  5월 기업경기는 4월에 비해 다소 호전될 전망이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억원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5월 전망치는 104.3으로 나타나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가정의 달 특수와 증시 상승에 따른 소비 호조 등 내수 진작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1월 이후 매월 기업경기 전망이 100을 중심으로 호전과 부진을 반복하고 있어,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한편,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5월 전망 BSI의 계절조정치는 96.9로 부진을 보여 향후 경기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기업경기전망이 올해 1월 이후 매월 호전과 부진을 반복하고 있어(1월 101.8, 2월 98.0, 3월 113.5, 4월 99.3, 5월 104.3),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은행권의 PF 부실사태 우려, S&P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 미국의 2차 양적완화정책 중단 가능성,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등 대내외 경기 불안요인이 여전히 상존한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02.9)과 서비스업(106.3) 모두 지수가 상승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서비스업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 4월 실적치는 98.4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내수(104.3), 수출(102.2)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재고(101.8), 고용(98.2), 자금사정(97.8), 투자(99.6), 채산성(97.5)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11~22일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567개사가 응답해 회수율은 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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