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4.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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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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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FOMC 금리 동결, 2차 양적완화 정책은 당초 계획대로 6월 말까지 실시
- 미국 증시는 FOMC 발표 후 상승 반전
-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일에 이어 추가 하락 분위기 이어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FOMC를 앞두고 양적 완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에 유로화가 지지 받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일에 이어 펀더맨털 이슈와 기술적 지지선 붕괴로 대부분의 품목이 전일 대비 하락하여 장을 마감하였다.

  Copper는 금일 고가인 $9,585로 장을 시작하였다. 전일 갭 다운 시작한 뒤 장 후반 소폭 가격을 회복하였지만 금일은 전일 회복한 부분을 다시 다 밀어 내리는 모습이었다. Asia 장에서 $9,500 선을 내어준 뒤 London 장 들어서도 지속적인 하락을 보여주었다. 금일 FOMC 결과가 금리 동결과 함께 양적 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멘트가 예상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Zinc를 선두로 비철금속은 강세로 돌아서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Copper은 한 때 가격이 소폭 회복되며 $9,450 선 까지 올라오는 듯 하였으나 상승 동력이 크지 못하며 다시 $9,400 선을 내어주었다. LME와 SHFE의 재고가 모두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는 실물 쪽 뉴스가 있었던 Zinc는 전일에 이어 금일 역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Aluminum은 중국의 제련소들이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가운데 금일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주 초 우려와는 달리 금일은 미국이 양적 완화를 유지하고 제로금리 역시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퍼졌다. 또한 시장이 이미 FOMC 결과를 많이 선 반영한 바 있어 발표 후에도 미국 증시 등은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예상 외로 큰 재고의 증가를 보였던 원유 역시 하락 후 다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비철금속만은 금일 약세를 보였고 그 중에서도 Zinc와 Copper의 하락이 컸었다. Copper는 최근 중국의 보세 창고의 재고량이 들어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고 Zinc는 역시 재고 증가로 인한 공급 초과가 예상되며 실물 쪽 악재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금일 장 종료 후 버냉키 의장의 발표 내용이 시장에 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명일 GDP 발표 등 경제 지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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