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악재에 차별적 등락
4월의 마지막 영업일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새벽에 열린 FOMC 회의 결과와 미 연준 의장인 벤 버냉키의 기자회견에 영향을 받으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하루를 시작. 저금리와 2차 양적완화 유지가 美 달러화의 약세를 야기시키며 비철금속은 상승 분위기를 연출. 하지만, 미국의 GDP와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며 상품별 차별적인 등락을 보이며 하루의 장을 마감.
■ Copper FOMC 결과에 상승 후 예상 하회한 미국 지표에 하락
금일 3M $9,415.25로 시작한 Copper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저금리 정책 유지와 6월까지 예정대로 2차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美 달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Copper 가격은 상승하며 하루를 시작. 중국의 4월 Copper 수입량이 감소 했다는 소식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감에 Copper는 장 중 3M $9,500레벨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하지만, 저항레벨을 뚫지 못한 유로화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자 Copper 가격은 더 이상 상승폭을 넓히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 또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미국의 고질병으로 알려진 고용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자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넓히며 3M $9,300레벨을 잠시 반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회복 둔화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Copper 가격은 美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 장 후반,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등락을 거듭한 Copper는 3M $9,300레벨을 지키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하루의 장을 마감.
■ Aluminum 공급차질 우려감에 상승
Aluminum 역시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美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Copper와 연동하며 하루를 상승하는 모습을 시작. 금일 역시 LME 재고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중국에서의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우려감에 Aluminum은 상승폭을 넓히며 3M $2,778.50까지 상승하며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연출.
■ 여타 비철금속
여타 비철금속 역시 FOMC 미팅에 따른 美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Copper와 연동하며 상승세의 하루를 시작. Lead를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은 미국의 저금리 정책 유지 등 美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일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마감. 하지만, Lead는 LME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1% 가까이 하락하며 하루의 장을 마감.
FOMC 미팅에 따른 美 달러화 약세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여주었지만, 미국의 고용지표와 GDP가 예상 하회로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은 세계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면서 상승폭을 넓히는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4월의 마지막 날을 마감. 美 달러 약세 지속이 예상되지만, 최근 급등한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감으로 인한 가격 움직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임. 단기적으로 다시 한번 다가온 긴 연휴에 이후 투자자들의 향방에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함.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