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열연공장 특화생산 본격화

현대제철, 열연공장 특화생산 본격화

  • 철강
  • 승인 2011.04.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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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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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열연 완전가동...자동차 등 고급재 50% 이상 목표
A열연 건자재용, B열연 혼합 생산으로 경쟁력 제고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당진제철소의 3개 열연공장을 특화해 운영하면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현재 A열연 100만톤, B열연 300만톤, C열연 350만톤 등 총 750만톤의 생산능력 체제를 갖춘 현대제철은 지난 2월 이후 C열연의 완전가동에 힘입어 최적의 생산효율을 구축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A열연은 유통용과 건설용, 4대강재 등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다. 전기로를 사용하는 미니밀로, 현재 1기의 전기로를 휴동하고 있어 설비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오히려 고정비 다운으로 열연 생산원가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2고로 가동에 앞서 지난해 9월 가동한 C열연은 자동차와 API 등 고급재 생산이 중심을 이룬다. 지난 1분기 자동차용 생산이 36%를 차지했으며, 고급재 전체 생산비중은 46%에 이르고, 앞으로는 50% 이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C열연 가동 이전 주력공장이던 B열연은 수요 상황에 맞춰 AㆍC열연공장을 보완하는 성격을 지녔다. 특히 지난해 합리화를 통해 생산효율성을 높여 어떠한 주문대응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해 김영환 전무(열연영업실장)는 "3개 열연공장의 생산이 특화돼 있어서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강종 개발이 속속 완료되고 있어서 앞으로 보다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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