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판매관리비 지출 개선 주효
기아자동차는 1분기 매출액 10조6,578억원, 영업이익 8,399억원, 당기순이익 9,532억원을 기록하며 1사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6.7%, 90.1%, 91.2%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에 따르면 1분기 세계 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30.4% 증가한 61만9,089대를 판매했다. (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특히 매출액은 K5 등의 중형차급과 스포티지, 쏘렌토 등 RV차종 판매비중 확대로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6.7% 증가한 10조6578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의 경우 원화절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물량 증가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 판매관리비 지출 개선 등으로 인해 매출액 대비 7.9%인 8,399억원을 실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