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 추세 관심 증가
중국 위안화 환율이 29일 그간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달러당 6.5원 이하로 떨어졌다.
위안화 환율은 29일 달러당 6.4990 위안까지 내려가 사상 처음으로 6.5달러선을 깼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언론들이 전했다.
위안화 가치는 작년 6월9일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한 이 후 5% 가량 절상된 것이다. 위안화 환율이 6.5 위안 아래로 떨어진 것은 무엇보다도 달러화 가치가 앞으로
도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또한 중국 당국이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 등의 위안화 절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위안화 강세를 일부 용인하고 있다는 점도 위안화 가치를 부양시키는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