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주 비철금속 주간시황 [삼성선물]

5월 1주 비철금속 주간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5.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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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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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화되고 있는 중국 제조업 경기
 5월 중국 금리인상 우려로 비철금속 하락
  지난주 비철금속은 중반까지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조정을 보임. 버냉키 의장은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으나 채권 재매입과 저금리 등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확인. 특히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경계감을 높이긴 하였으나 여전히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식함. FOMC 이후 달러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비철은 조정을 받으며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임.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1.8%로 전분기 3.1%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함께, 중국이 노동절이 끝나는 2일 기
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비철금속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

  전기동은 톤당 $9,700을 회복하는 듯 하였으나 FOMC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트레이더들이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가격이 하락. 회의 이후에도 영국 휴일 등의 영향으로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며 $9,320으로 거래를 마감함. 중국의 3월 정련구리 수출이 전월 대비 91.9% 급증, 투기적 성격의 수입량이 차익거래기회가 사라짐에 따라서 다시 역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최근 LME 가격의 하락에 불구하고, 상해 전기동 가격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여전히 LME-SHFE 차익거래 기회는 닫혀 있는 상황임. 알루미늄 가격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유럽, 싱가폴의 알루미늄 현물 프리미엄도 모두 상승. 최근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에 차질이 있다는 우려가 가격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알루미늄 가격은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둔화되고 있는 중국 제조업 경기
  지난주에는 수급 측면에서는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소식들이 전해져. 공급 측면에서, 최대 구리 생산국가인 칠레의 2011년 3월 구리 생산이 작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여름철 전력수급 부족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는 점이 주목됨. 중국 최대 구리 생산기업인 Jiangxi Copper사는 타이트한 전력공급 상황 때문에 향후 하루에 1~2시간 작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언급함.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이 2011년 송전망 건설로 알루미늄 160만톤, 구리 112~125만톤에 달하는 원자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중국의 원자재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임.

  하지만, 1일 발표된 중국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3.4보다 낮아진 52.9를 기록하며 긴축 정책으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점은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제한할 전망. 금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달러 약세 흐름에 따른 상품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은 여전한 상황. 하지만, LME 전품목의 미결제약정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최근 비철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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