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회장 "현재 주가 부진은 매수 기회...5~10년 후 더 나은 실적 기대"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또 다시 공식석상에서 포스코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리자 그동안 부진했던 포스코 주가가 2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에서 강세로 출발했다.
워렌 버핏 회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오마하 매리엇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코에 대한 질문을 받고 "포스코는 훌륭한 기업"이라며 "사업이 잘 되고 있는데 주가가 부진하다면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코는 아마도 (철강 이외의) 다른 사업부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지만, 우리는 포스코의 전망에 대해 상당히 좋게 보고 있다"면서 "포스코는 5~10년 후를 보면 주가가 더 나은 실적을 따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버핏은 포스코 주식을 추가 매입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가치가 있는 기업에는 더 투자한다"며 원칙적으로만 답변해 추가 투자에 대한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