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자금 수혈로 빠른 정상화 단계 들어서
조기 경영 정상화 통해 올해 약 500억원대 매출 창출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 TCC동양(회장 손봉락)이 올해 2월 인수한 주일산업이 적기 자금 수혈로 3월 흑자로 돌아서며 빠른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주일산업은 동스크랩을 용해해 주조 등 일정한 공정을 거쳐 건설 산업제품 및 조선, 플랜트용 동합금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 평균 매출성장률 63%를 기록하고 있다.
TCC동양은 지난 2월 주일산업에 대한 경영권 및 96%의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계열사 편입을 완료하고 경영정상화에 주력해 온 결과, 주일산업 인수 한 달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계속적인 경영정상화를 통해 올해 약 6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전방시장 다변화에 따른 고수익 제품 라인업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해 앞으로 2~3년 내에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주일산업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평균 매출성장률이 63%에 이르렀으며, 사업 전성기인 2007년과 2008년에는 500억원대의 매출에 업계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TCC동양 관계자는 “그룹 매출 1조를 향한 첫 단추를 M&A를 통한 사업다각화로 규정하고 160억원을 들여 주일산업을 인수했다”며 “각 계열사별 해당 산업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TCC동양 패밀리 전체의 시너지 및 외형성장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